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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효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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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애 17-01-19 18:46 901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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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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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작가가 작업을 열심히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들 다를 바 없지만 어떤 작가는 하나의 소재를 열심히 파고 드는가 하면 또 다른 작가는 욕심이 너무 많아 여러 가지 많은 소재를 다루는 작가도 있다. 나의 작업 세계는 후자라 열심히 한 작업이 뚜렷이 내세울게 없다는 쪽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야 정신을 차려보니 바로 나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며 야심찬 붓을 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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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세계

초등시절 크레용에서 중등시절에는 수채화, 파스텔 대학에서는 유화작업에 매력을 느껴 지금까지 줄곧 유화의 중후한 맛에 빠져 살고 있다.

그림과 현실이 일치 할 수 없듯이 동일시해서도 안된다. 나의그림에서 이국적인 정서가 나타나는 것은 그림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그림은 어디까지나 화가 자신의 이상적인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화면에서의 구성과 색채이미지를 통해 세상을 보는 나의 방식을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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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부르는 여인들의 미소 -이영재

곽동효의 누드는 정확한 리얼리티에 기반을 두면서도 매우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네명의 여인들은 정확한 인체 데셍에 의해 접근되어져 있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으로 풍기는 이 환상적인 분위기는 어디에 그 바탕을 두고 있을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작가가 누드를 보는 감각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우선 이작가의 색채 감각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이 그림에서 사용된 대상의 고유색(Local color)이라기보다는 이 작가의 감각으로부터 비롯된 색채이다.

이와같이 고유색으로부터 해방되어 밝고 경쾌한 주관적 색을 사용하게 된 것은 미술사적으로는 19세기 말 인상주의로부터 비롯된다. 하지만 주목할 것은 이 작가의 누드 그림은 인상주의자들처럼 강렬한 원색과 인근색에 의해 전체 화면의 톤을 맞춰나가기보다는 그레이 톤을 사용하면서도 화면의 분위기를 조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그레이 톤을 유지해 나가면서 섬세한 뉘앙스의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감각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것은 거의 천부적이라 해야 할 정도로 매우 뛰어난 색채 감각을 지녀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화면은 대게 탁해지기 마련이다. 혼탁해지는 것을 피하면서 미묘한 톤을 유지한다는 것은 늘 화가들에게 고도의 감각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 그림에서 특이한 점을 또 하나 들라 한다면 배경을 매우 밝게 처리했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누드 그림들을 보면 이런 경우 배경은 대게 어둡게 처리함으로써 밝은 누드와 강렬한 대조를 보여준다. 그로인해 누드는 부각되지만 화면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하게된다. 그러나 이그림의 경우 오히려 그와 반대로 배경을 밝게 함으로써 화면의 전체 분위기는 밝고 경쾌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밝은 배경 속에서도 누드가 돋보이는 것은 이작가의 탁월한 색채감가에서 비롯되는 뉘앙스의 차이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흔히 일상성에서 가시성이나 가상성을 벗어나면 현실을 넘는 또는 환상주의적인 장르로 명명하기쉽다. 그러나 곽동효씨의 회화에 나타나는 여체나 모든 사물들은 생활세계로부터 온 실제적인 사물이다. 그러기 때문에 환상주의로 명명하는것도 잘못된 견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오히려 구성주의적인 경향이 넘친다. 캔버스 위에서 인간이나 소,,기물들이 자연이라는 개념으로서는 어떻게 병치시켜 놓아도 일체감을 지니지만 누드와는 동일성을 지닐 수 없다. 그것은 생태계 법칟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국적인 풍경과 한국적인 여성의 누드를, 또는 우직한 황소나 소녀의 누드를 콘스라스트기켜 스토리를 은유하고 있는 기법은 기묘한 음과 양의 조화를 기조로 회화에 있어서의 구성원리를 잘 이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상적인 구성은 본능적이며 원시적인 힘에 의해 태동하고 있다. 자연은 원초적인 본능의 모태다. 언제나 기동하면서 무궁한 생명을 잉태하고 있다. 그곳에 자연을 향유하는 여성의 누드는 가히 생명의 원천적인 신비를 품어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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