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 목록
곽동효작가_숲속 아이들_8호_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 출품작
페이지 정보
갤러리 청애 22-03-25 13:18 121회 0건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곽동효작가님의 숲속아이들입니다.
구입문의는 053-756-6555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곽동효작가님 평론글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22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BAMA 출품작입니다.
BAMA에서 직접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4월 8일 ~ 4월 10일
BEXCO C-31부스 갤러리청애입니다.
깊고 푸른 시선
그림은 대상(對象)에 대한 베낌에 그칠 것이 아니라 작가의 혼이 스며들어가야 비로소 예술이라 이름할만한 것이 된다. 곽동효 작가님은 아주 사소한 순간이나 그리운 풍경을 자기만의 깊고 푸른 시선으로 응시하며 각 소재의 고유성과 가치를 호출해 낸다. 그는 색의 마술사이다. 특히 푸른색은 그의 손끝에서 신비롭게 탄생한다. 그에게 창작과정은 마치 깊은 우물에서 물을 길어 올리듯 온 정성을 다해 자신만의 혼을 불어 넣는 과정의 산물이다. 그림과 전시가 넘쳐나는 풍요한 시대지만 그의 작품을 통해서 보기 드물게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예술미학의 구현을 만나는 행운을 누린다.
-김자연 (영문학 박사)
- 성실과 변화
곽동효 작가님을 묘사하는 핵심 단어는 성실과 변화이다. 흔히 성실은 손쉽고 하찮은 덕목으로 치부된다. 하지만 성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힘든 일이며, 조금 달라지는 일도 결코 쉽지 않다. 그는 큰 나무처럼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한다. 그에게 창작 과정은 성실과 변화라는 두 개의 화두를 향한 구도적 행위이다. 다 때가 있으니 그저 시간이 그의 원대한 목표를 향한 물길을 열어줄 것이라 확신한다.
- 김자연 (영문학 박사)
화가는 색으로 말한다.
곽동효 작가의 색에 관한 꾸준한 연구는 매우 정열적이다. 그가 보여주는 색채 감각은 우리에게 편안함과 따뜻함, 그리고 자연미를 느끼게 해준다. 그의 작품에서 처음 느끼는 것이 바로 색감에서 오는 이미지임은 그의 색에 관한 노력에서 오는 결과다. 또한 두터운 마티에르 구성과 거친 붓터치는 유화적 특성을 잘 살리고 있으며 그것을 작가 특유한 질감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흔히 작품에서 오는 느낌은 작가의 모든 면을 대변한다. 이렇듯 온화하고 유순한 작가의 심성은 작품을 부드럽고 순수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작가는 삶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인물을 통해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해내고 있다. 작가의 인물 작업은 그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오랜 세월 다져온 유려한 선과 고유색을 벗어난 감각적인 색감, 밝은 듯 조화로운 배경 처리에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며 지나치는 소재들의 정물 작품들은 그 본연의 특성들을 드러내며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다. 화면 가득한 조금은 변형적인 구도와 뛰어난 색감, 세밀하지만 거친 터치로 소재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해내고 있다. 언뜻 이국적 풍치가 물씬 풍기는 그의 풍경 작품은 분명 우리의 자연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그러나 작가의 감성과 자연을 바라보는 삼상에서 기억 속 멀리 그리는 이상향의 이미지가 표현되고 있다. 그것은 우리에게 행복하고 편안한 서정적 감정을 북돋우기에 충분하다. 조금은 테마별로 나누어서 작품에 다가가 보았지만 작가의 작품 세계는 그것을 떠나 하나의 자연을 우리의 아름다운 심상과 서정을 뛰어난 색채감각과 조형언어로 표현해내고 있다. 순수하고 환상적인 이미지는 어쩌면 우리 모두가 마음 속 그리는 이상향을 지향하고 있을 것이다.
-글 권옥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